![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19/c84cca9a-70b8-4246-8c1d-dbada187aff9.jpg)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황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 명령, 국정 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지금 검찰은 일을 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검찰이 정권에 불리한 수사를 하면 수사를 중단시키고 사건을 갖고 오라고 할 수 있는 게 공수처법"이라며 "반대로 정권 마음에 안 들면 검찰과 경찰이 수사하지 않아도 공수처가 수사해 구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이 나라는 독재의 길을 가고 있다"며 "행정부와 사법부를 장악한 데 이어 입법부도 장악하기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선거법 개정안을 올려놓아 민주주의 생존에 관한 문제가 됐다.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0/19/69c34b4e-21f1-4129-8f33-935aad3478e9.jpg)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의 명령!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여당은 불법 사보임으로 패스트트랙 법안을 만들더니 이제는 불법 상정하겠다고 한다"며 "패스트트랙의 '2대 악법'인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선거법 개정안은 장기집권으로 가는 '독재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19-10-19 06:51: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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