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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된 신종 코로나, 수업일 단축은 얼마나 될까? - 매일경제 - 매일경제

`천재지변`된 신종 코로나, 수업일 단축은 얼마나 될까? - 매일경제 - 매일경제

[숫자로 보는 세상]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대학 지원대책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설명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대학 지원대책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분의 1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사실상 천재지변에 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학교 수업일수 단축을 전격적으로 허용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를 단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수업일수가 190일인 경우 19일까지 감축할 수 있는 셈이다.

초중등교육법령상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 이상`이고 유치원은 `180일 이상`이다. 다만 천재지변 발생 등에는 10% 범위에서 학교장이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다. 앞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했을 때도 교육부는 지침을 마련해 수업일수 완화 조처를 취한 바 있다.

◆12.7%

우리나라 국민이 자신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을 작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1월 31일~2월 4일)한 결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기는 응답은 12.7%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일상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10.2%에 그쳤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가 국민의 일상 대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상황별로 두려움을 느끼는 정도(5점 척도 기준)는 `내가 확진자가 됐을 때 주변으로부터 비난, 추가 피해를 받는 것이 두렵다`는 응답이 평균 3.5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무증상 감염되는 것`(3.17점), `주변에 증상이 의심되는 데도 자가신고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두렵다`(3.10점) 순이다.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에 대해 81.2%가 마스크를 착용(`가끔` `자주` `항상` 포함)한다고 답했고,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거나 소독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98.7%에 달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서 혐오 표현을 듣거나 본 적 있는지`란 질문에 60.4%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42.1%가 `가짜임을 확인한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고 답해 가짜뉴스도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94.7%가 동의했다.

`해외 체류 교민의 안전을 위해 우한에서 국내로 이송한 것`에 대해서는 72.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해외 교민의 특정 지역 격리 수용` `자국민 보호를 위한 국내 거주 외국인 치료`에는 각각 87.1, 76.4%가 찬성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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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7 06:01: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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