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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 문턱 높아진다…"관광 목적 단기비자 발급 중단"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중국인 입국 문턱 높아진다…"관광 목적 단기비자 발급 중단" - 중앙일보 - 중앙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발 입국한 사람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텐진발 입국한 사람들이 검역을 받고 있다. [중앙포토]

정부가 중국인 입국을 '최소화' 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이 있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은 금지된다. 관광 목적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중국에서의 한국 비자 발급도 제한된다. 
 

중국서 올때 '특별입국' 절차 거쳐야
제주도 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중단
중국에서 한국행 비자 발급은 제한
한국인 '중국 여행' 금지

신종 코로나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로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인의 자국 입국을 전면 금지한 미국과 호주 등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다.
 
본부는 "우선적으로 중국 위험지역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발병이 시작된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신종 코로나’확진자 현황. 그래픽=김주원 기자

국내‘신종 코로나’확진자 현황. 그래픽=김주원 기자

 
우리 국민의 경우에는 입국은 허용된다. 단, 귀국할 경우 입국 시 국내 거주자와 연락처를 확인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기로 했다. 본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 정도에 따라 후베이성 입국 금지조치로 충분치 않다고 판단될 때에는 신속하게 추가 조치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인의 한국 입국 절차도 강화한다. 중국인에 대해서는 '특별입국절차'를 신설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은 별도의 입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국을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내국인에게도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된다.  
 
중국 전용 입국장도 만들어진다.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오는 모든 사람의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한다. 입국장에서 별도로 해당 연락처로 연락이 되는지를 확인해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중국인의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도 제한한다. 특히 관광목적의 단기 비자는 발급이 중단된다.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제주도 역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중단한다. 
 
본부는 "중국을 여행하는 것은 위험성이 있다"며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현재 '자제 단계'에서 '철수 권고'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또 관광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된다. 본부는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할 예정으로 중국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와 선박운행도 축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2020-02-02 09:35: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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