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가 2명이 더 나왔다.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에 사는 38세 여성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분당제생병원의 82병동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했다고 한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에선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0명(의사 3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10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4명, 면회객 1명,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성남시 집계 기준)됐다. 이중 이 병원에서 폐암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던 82세 남성과 77세 여성 환자는 사망했다.
역학조사관도 확진 판정받아 5명 자가격리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일 "분당제생병원이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을 두고 확진자 접촉 명단 고의누락해 혼선과 피해를 유발했다"며 병원 측을 고발하기로 했다.
발생 초기 병원 측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44명의 명단을 고의로 누락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에 부실하게 응해 2·3차 감염이 확산했다는 것이다.
분당제생병원 측은 "부족한 인력과 완벽하지 못한 업무처리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고의로 축소하거나 누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성남시에선 이날 분당구 구미동에 사는 25세 남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미국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2020-03-21 03:09: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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