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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비례명단 수정·보완 돌입…531명 신청자 재검토 - 동아일보

미래한국당, 비례명단 수정·보완 돌입…531명 신청자 재검토 - 동아일보

원유철 미래한국당 신임 당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20.3.20/뉴스1 © News1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본격적인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수정·보완 작업에 돌입했다. 기존에 신청했던 531명의 후보자에 대해 재검토한다.

원유철 대표는 2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비례대표를 신청한 후보자 인력풀 내에서 재검토한다”며 “추가 신청은 없다. 기존 신청자 내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중요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라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총선 승리에 도움이 돼야 하고, 국민이 원하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것이 제일 중요한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미래한국당은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만든 비례대표 공천안 초안 및 수정안을 두고 미래통합당과 갈등을 겪다가 전날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사퇴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결국 원유철 대표를 새 대표로 선출한 데 이어 기존 공병호 공관위원장을 경질하고 배규한 백석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관위를 새롭게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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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관위는 전날 당사에서 첫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비례대표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재검토 작업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지만 이르면 22~23일에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공관위가 새롭게 구성하는 비례대표 명단에는 통합당 영입인재들이 당선권인 20번 안에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공 위원장 체제에서 최초 발표한 명단에는 당선권 안에 1명만 이름을 올렸다. 이후 수정된 명단에서도 5명에 그치면서 모(母) 정당인 통합당과 갈등을 겪었다.

특히 531명에 대한 재검토를 시사한 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 전 위원장은 후보자 면접 당시 유 변호사를 ‘공천배제자’로 거론한 바 있다.

통합당이 황교안 대표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미래한국당을 압박할 경우, 선거법 위반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위성정당이라고 해도 미래한국당은 엄연히 독립된 정당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 대표나 최고위원회의 등이 선거 전략으로 비례대표의 후보자 및 순위를 결정해 추천하는 것은 당원 전체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기도 했다.

특히 비례대표 순번을 대폭 수정할 경우, 한선교 전 대표의 추가 폭로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공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지난 20여일 동안 있던 일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 것”이라며 “보수진영의 대통합과 단결을 통해서 야당에 승리하는 것이 국민을 구하고 나라 구하는 것이라는 믿음에는 한 치의 의심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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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1 13:2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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