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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코로나19 확진 4천명대 연일 최다…중동서 가장 심각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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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4천명대…한국인 파견근로자 400여명 잔류
이라크 코로나19 확진 4천명대 연일 최다…중동서 가장 심각
이라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동에서 이라크가 가장 심각한 전염병 위기에 직면한 나라가 됐다.

이라크 보건부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천293명으로 발병 이후 가장 많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천명을 넘었고 사흘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한 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 평균도 이날 처음으로 4천명대로 진입했다.

이라크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란(2천245명)의 배에 달했다.

인구 합계(약 5천700만명)가 이라크보다 1.4배 많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6개국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3천44명이었다.

향후 신규 확진자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일일 확진율도 상승세다.

일일 신규 확진율은 5일 17.1%에서 13일 18.3%, 14일 19.6%, 15일 23.5%로 높아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15일 17만명을 넘어 이달 들어서만 1.4배로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5천785명(치명률 3.4%), 완치율은 71.1%다.

이라크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현지 건설 현장에 파견돼 단체 생활을 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보건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한국인 근로자가 지난달 긴급히 귀국하면서 파견자 규모는 1천여명에서 400여명으로 줄었다.

지난달 24일 군용기로 이라크에서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293명 가운데 77명(26%)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31일 전세기로 한국에 온 72명 중 18명(25%)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14일 전세기로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105명 중 45명(43%)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라크 현지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한국인은 3명이다.

이라크 코로나19 확진 4천명대 연일 최다…중동서 가장 심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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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6, 2020 at 03:2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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