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이라크 1호 보톡스 제품으로 등록... 중동 공략 가속 기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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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4 10:13

휴온스는 최근 이라크 정부에 국산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라크에서 팔리는 보툴리눔 톡신이 아직 없는 만큼 최초의 등록으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국내에서는 미간 주름 개선 같은 미용 성형 시술에 주로 사용하지만 해외에서는 치료 목적으로도 쓰이고 있다.

휴온스(243070)는 이라크 파트너사인 제나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후 정부 입찰에 참여해 현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등록으로 이라크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독점적이고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며 "중동의 다양한 국가와 사업을 논의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의 현지 임상과 허가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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