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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7일 울산항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2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대 등 총 4대를 선적해 사우디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한 넥쏘와 일렉시티 FCEV는 사우디의 글로벌 종합 에너지 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로 인도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사우디 아람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넥쏘 및 일렉시티 FCEV는 향후 현지에서 시범 운행 등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선적은 중동 지역에 석유가 아닌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차를 처음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경우 이번 사우디 공급을 통해 해외 지역 첫 수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전장 1만995mm, 전폭 2490mm, 전고 3420mm의 차체에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약 430km를 주행이 가능하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하게 돼 뜻 깊다”면서 “향후 중동 지역에서 수소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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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8, 2020 at 07: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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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차∙수소전기버스 중동시장 입성 `쾌거`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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