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기록에 尹 이름, 윤중천 접대 진술 등 없어
"한겨레 제보자 진상조사단 일원들 아니다"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진상조사에 참여했던 김영희(53·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한겨레신문의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보도는 허위사실이라고 12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총괄팀장을 맡아 김학의 사건 등 검찰이 과거 잘못 수사한 사건들의 진상조사를 지휘했던 인물이다.
김 변호사는 글에서 "여환섭 수사단장이 공개하였듯이, 경찰과 검찰의 1, 2차 수사기록 어디에도 윤 총장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며 "수사기록에서 확보된 윤중천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그 어디에도 윤석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조사단의 윤중천 면담시 윤중천이 자신의 법조인맥을 설명하며 10여명의 판검사를 말하는데 그 중의 한명으로 (윤총장이) 언급되는데 대부분의 인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만, 윤총장에 대해서는 단 한 줄 정리된 내용이 전부이고, 윤중천의 전화번호부에도 윤총장은 없었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여환섭 수사단장이 공개했듯이 조사단의 윤중천 면담보고서에 ‘한 문장 정도가 나왔다’ ‘명백하게 내가 윤석열 총장이 왔다. 이런 취지가 아니고 별장에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했는데 그중에 온 적이 있는 것도 같다’ 표현돼 있다. 즉 ‘별장에 온 적이 있는 것도 같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러한 근거에 따라 김 변호사는 "(한겨레 보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진술 보고서에 (조사내용을) 담은 사실도 없다"고 했다.
한겨레는 보도에 대해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보도 취재원이 진상조사단 내부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법무부는 대검에 조사 기구를 별도로 설치해 과거사위원회가 선정한 사건을 조사하게 했는데, 1차 조사를 맡은 곳이 진상조사단이었다. 과거사위는 이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아 재조사 사건들을 선정, 검찰에 재조사를 권고했다. 김학의 사건 역시 과거사위 권고에 따라 별도의 수사단을 설치해 재조사가 진행됐다.
2019-10-12 10:07:5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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