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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2, 2019
진상조사단 책임자도 "한겨레 '윤석열 의혹보도'는 허위사실" - 조선일보
진상조사단 책임자도 "한겨레 '윤석열 의혹보도'는 허위사실" - 조선일보
입력 2019.10.12 19:07 | 수정 2019.10.12 19:50
조사단 총괄팀장 김영희 변호사 페이스북 글 과거 기록에 尹 이름, 윤중천 접대 진술 등 없어 "한겨레 제보자 진상조사단 일원들 아니다"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진상조사에 참여했던 김영희(53·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한겨레신문의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보도는 허위사실이라고 12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총괄팀장을 맡아 김학의 사건 등 검찰이 과거 잘못 수사한 사건들의 진상조사를 지휘했던 인물이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겨레 보도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한겨레 보도내용 중 △검찰과 경찰로부터 확보한 2013년 당시 1차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중천씨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 확인됐다. △윤씨를 불러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강원도 윤씨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받았다는 진술 확보했다. △이런 내용을 진술 보고서에 포함했다는 4가지 보도 내용을 열거하며 "김학의 사건 조사단원으로서 나의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자면, 위 4가지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글에서 "여환섭 수사단장이 공개하였듯이, 경찰과 검찰의 1, 2차 수사기록 어디에도 윤 총장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며 "수사기록에서 확보된 윤중천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그 어디에도 윤석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조사단의 윤중천 면담시 윤중천이 자신의 법조인맥을 설명하며 10여명의 판검사를 말하는데 그 중의 한명으로 (윤총장이) 언급되는데 대부분의 인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만, 윤총장에 대해서는 단 한 줄 정리된 내용이 전부이고, 윤중천의 전화번호부에도 윤총장은 없었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여환섭 수사단장이 공개했듯이 조사단의 윤중천 면담보고서에 ‘한 문장 정도가 나왔다’ ‘명백하게 내가 윤석열 총장이 왔다. 이런 취지가 아니고 별장에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했는데 그중에 온 적이 있는 것도 같다’ 표현돼 있다. 즉 ‘별장에 온 적이 있는 것도 같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러한 근거에 따라 김 변호사는 "(한겨레 보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진술 보고서에 (조사내용을) 담은 사실도 없다"고 했다.
한겨레는 보도에 대해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보도 취재원이 진상조사단 내부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주목할 부분은 ‘김학의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하여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라고 한 부분"이라며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 과정이 아니라 ‘김학의 사건 재수사 과정’이라고 했는데, 진상조사단 단원들은 ‘김학의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것 이상으로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학의 사건 재수사는 ‘검찰’에서 진행한 것
이고, 과거사진상조사단의 영역이 아니다"고 했다.
법무부는 대검에 조사 기구를 별도로 설치해 과거사위원회가 선정한 사건을 조사하게 했는데, 1차 조사를 맡은 곳이 진상조사단이었다. 과거사위는 이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아 재조사 사건들을 선정, 검찰에 재조사를 권고했다. 김학의 사건 역시 과거사위 권고에 따라 별도의 수사단을 설치해 재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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