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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릴 부산 벡스코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 연장과 일본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 관련한 최근 한·일 양국 합의 발표를 전후한 일본 측의 몇 가지 행동에 저희로서는 깊은 유감 표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이런 식의 행동이 반복되면 한·일 간의 협상 진전에 큰 어려움이 있게 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일본 언론에 합의 내용이 사전에 보도된 것을 언급했다. “일본 정부의 고위관계자들의 의도적인 유출 같다”는 것이다.
그는 “전반적 내용이 다 보도된 건 아니나 한·일 간 약속 된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앞서 일본 고위 관계자들을 익명으로 인용해 ‘한국 측이 지소미아 연장하겠다’,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 철회 의사 알려와 협의에 응하게 됐다’는 식의 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우리 정부는 청와대를 포함한 모든 부처가 일본과 약속에 따라 당일 오후 6시 전까지 일체 사전에 알리지 않았고 일부 언론에서 징후를 포착하고 보도하신 분들에 대해서도 일체 확인을 안 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 측은 한·일 간에 6시 정각에 서로 동시에 발표하기로 양해했는데 그런 약속도 어겼다. 우리보다 7∼8분 정도 늦게 발표했다”며 “그 의도가 뭔지 매우 이해하기 어렵다. 일본 경제산업성 발표를 보면 한·일 간 애초 각각 발표하기로 한 일본 측 합의 내용을 아주 의도적으로 왜곡 또는 부풀려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2019-11-24 09:03:5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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