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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콜센터 1339 먹통” 애타는 시민들 : 의료·건강 : 사회 : 뉴스 - 한겨레

“긴급 콜센터 1339 먹통” 애타는 시민들 : 의료·건강 : 사회 : 뉴스 - 한겨레

문의 20배 이상 늘어 연결 지연
선별진료소 명단도 뒤늦게 공개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자 수가 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초동 대처를 강조한 보건당국의 신고 접수와 진료 안내 절차 대응은 ‘먹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연결이 지연돼 불편을 겪고 있다는 시민들의 호소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1339 콜센터의 대응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하루 1만 건이 넘는 문의가 갑작스레 쏟아지는 바람에 생긴 일인 만큼 상담 인력을 긴급 충원하겠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평소 500~700건가량 (문의가) 들어온 것과 비교해 20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며 “현재 30명 정도가 (1339 콜센터에) 대응하고 있는데, 당장 긴급 인력을 20~30명 더 늘리고 장기적으론 100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339 통화가 어려우면 지역 보건소에서 의심증상 신고와 진료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하며,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 등과 연계해 신고 전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가 일반 의료기관에 가기 전에 방문해야 하는 선별진료소 안내 역시 ‘깜깜이’ 지적이 나온 뒤 뒤늦게 명단이 공개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확인된 지 8일 만인 이날, 전국 288곳의 선별진료소 명단을 공개했다. 선별진료소 명단은 보건복지부(www.mohw.go.kr)와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설치 상황 등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한겨레> 취재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보건소 누리집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진단할 선별진료소를 안내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 지자체 감염병 대응 담당자에게 선별진료소 명단을 전달해 조만간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2020-01-28 09:08:47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NWh0dHA6Ly93d3cuaGFuaS5jby5rci9hcnRpL3NvY2lldHkvaGVhbHRoLzkyNTk0MS5odG1s0gEA?o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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