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아마 미국이 두 지역에서 동시에 적대 정책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유리한 기회로 삼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현재로써는 미 행정부의 외교정책이 중동문제에 쏠릴 수밖에 없다면서 “북한이 이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이 전에 없던 일을 할까 봐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을 넘는 행동으로 판단해 대응할 것”고 내다봤다.
한편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는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사령관을 공습 살해한 사건과 대북정책은 별개라며 북한 문제는 여전히 미국의 주요 외교 사안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트라니 전 차석대표는 “중동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의 주요 외교 문제였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전반적인 외교정책 기조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0-01-04 00:54:47Z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J2h0dHBzOi8vbmV3cy5qb2lucy5jb20vYXJ0aWNsZS8yMzY3Mjg4M9IBK2h0dHBzOi8vbW5ld3Muam9pbnMuY29tL2FtcGFydGljbGUvMjM2NzI4ODM?oc=5
다음 읽기 >>>>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갈루치 “미국이 중동에 집중한 사이 북한 도발 가능성 우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