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2.22 14:46 | 수정 2020.02.22 14:59
인천에서 처음 발견된 우한 코로나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2일 인천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60대 여성 A(61)씨가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A씨는 17일 대구에서 인천으로 이사했으나 아직 전입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라며 "대구시에서 신천지 교인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던 도중 A씨에게 연락해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권고했고, 그에 따라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대구시로부터 전화를 받기 전까지 발열 등 자각 증세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후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A씨가 방문했다고 진술한 부평역과 부평시장, 거주 오피스텔 등지에 대해 긴급 방역을 마쳤다.
인천시는 A씨의 진술 외에 CCTV 분석 및 신용카드 사용 내역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확인되는 추가 우려 지역과 접촉자에 대해서 추가 방역작업과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현재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 및 교회에 대해 전면 폐쇄 조치를 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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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05:46:3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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