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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국 대선 불확실성 점차 해소'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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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국 대선 불확실성 점차 해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지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기에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상승장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2.52포인트(1.95%) 오른 2만8390.1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67.01포인트(1.95%) 상승한 3510.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0.15포인트(2.59%) 크게 오르면서 1만1890.93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는 일부 주 법원에서 트럼프 측의 우편투표 불복 소송을 기각하는 등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트럼프 불복 리스크로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상황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교차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전날 한국 증시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확실시 되자 외국인의 대규모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가 트럼프 대통령과 같이 일방적인 관세 부과 등을 통한 압박 정책이 아니라는 점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의 매력도가 높아지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된 대선 불복에도 불구하고 설령 법원으로 간다고 해도 기간이 정해진 불안 요인이라는 점, 그리고 일부 주 법원에서 트럼프 측의 소송을 잇달아 기각해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이 약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이런 요인은 오늘 미 증시에서도 영향을 줬으며 특히 적극적인 부양책에 기대 금융과 산업재가 상승을 주도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 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 일부 매물 출회로 보합 출발이 예상되며 이후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우편투표 개표가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우편투표를 사기투표라는 명목으로 불복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2000년 제 43대 대선 사태(부정선거 의혹)가 재연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지 못할 경우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 불가, 트럼프 임기인 내년 1월 19일까지 차기 대통령 미결정시, 하원의장이 대통령직 대행 등의 상황까지 갈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대선 불복 상황은 정쟁의 장기화와 추가 경기부양책 지연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또다른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9~10월 미국으로 가는 수출호조가 주요 증시 동력으로 작용했는데, 미국 추가부양책 지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불거지면 한국 주식시 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라 희망과 불안을 오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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