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3.25 17:12
우희종 공동대표 "더불어 성씨 종갓집 찾은 느낌"
"우리는 시민이 만든 당…'위장정당' 미래한국당과 다르다"
"우리는 시민이 만든 당…'위장정당' 미래한국당과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 최배근 공동대표가 25일 "우리는 민주당이 만든 정당이 아니다. 시민이 만들었다"며 "미래한국당은 위장정당"이라고 말했다. 최 공동대표는 이날 같은 당 우희종 공동대표와 함께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만난 후 '더불어시민당이 민주당의 위성정당 아니냐'는 물음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만든 미래한국당은 노골적인 위성정당이자 자회사"라며 "이것(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의 제안이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라고 했다. 우 공동대표도 "(더불어시민당은) 임무를 마치면 해산할 정당"이라며 "미래한국당 같은 위장정당과는 다르다"고 했다.
그런데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두 공동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꼭 사돈을 만난 것 같다. 더불어시민당은 형제당"이라고 말한 뒤 "정당법과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 서 물심양면으로 시민당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희종 공동대표는 "더불어라는 성을 가진 집안의 종갓집을 찾아온 느낌"이라고 했다.
최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 표를 놓고 경쟁할 열린민주당에 대해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 관계가 없고, 더불어시민당의 경쟁 상대일 뿐이다. 민주당 입장도 마찬가지"라며 "열린민주당은 우리와 관계 없는 정당"이라고 했다.
2020-03-25 08:12:5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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