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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합류…중동 평화 진전(종합)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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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바레인 바레인 국왕과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왕세자를 만났다.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레인이 아랍에미리트(UAE)와 함께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UAE, 바레인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바레인 왕국 간의 완전한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바레인 국왕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각각 전화통화를 한 직후 합의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성명은 "중동의 평화를 더욱 진전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돌파구"라며 "이는 중동의 긍정적 변화를 지속하고 지역의 안정, 안보, 번영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바레인이 이스라엘과 UAE의 관계 정상화 협정 서명식에서 참석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발표된 이 협정은 15일 백악관에서 서명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와 압둘라티프 알 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이 이 '역사적인 평화선언'에 서명하게 된다.

성명은 "당사국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항구적인 해결을 위해 팔레스타인 국민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 AFP=뉴스1  

◇ UAE-이란, 엇갈린 반응 : 바레인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에 대한 UAE와 이란의 반응은 엇갈렸다.

UAE는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에 합류하겠다는 바레인의 결정에 환영을 나타냈다.

UAE은 바레인과 이스라엘이 중동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UAE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안보와 번영의 시대를 향한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경제, 문화, 과학, 외교적 협력의 길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이란은 이스라엘과 바레인의 관계 정상화 합의에 배신감을 나타냈다.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국회의장은 트위터를 통해 "바레인과 이스라엘 간의 관계 정상화 합의는 이란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큰 배신이다"고 밝혔다.

그는 "UAE와 바레인의 경솔한 지도자들이 시오니즘의 계략을 위한 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압둘라히안 의장은 "그들은 역사로부터 교훈을 배워야 한다"며 "내일은 늦었다!"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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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2, 2020 at 03:1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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